왕초보 김대리의 주식 하는 법 4편 – 처음 도전한 개별주, 나는 흔들렸다

성훈의 말에 넘어가 지엠반도체를 산 김대리, 과연 그 선택은 옳았을까?
감정 아닌 데이터로 종목을 보는 법,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실적 분석 꿀팁!
네이버페이증권 활용법부터 주식 고수들의 핵심 지표까지,
'주식 하는 법' 4편에서 김대리의 투자 기준이 바뀌는 과정을 확인하세요.

 

 

 

 

 

 

 

 

📘 1화. ETF만 하는 거야? – 성훈의 도발

“야, 너 아직도 ETF만 하고 있어?”

 

점심시간, 회의실 옆 작은 카페테리아.
김대리는 조용히 커피를 저으며 휴대폰 화면을 보고 있었고, 성훈은 능청스럽게 말을 던졌다.

 

“요즘은 AI 반도체가 대세라니까? ETF로 언제 부자 되려고 그래.”

 

김대리는 뜨거운 커피를 한 모금 삼키며 대답했다.
“ETF는 안정적으로 가는 거지. 감정 안 흔들리고...”

 

성훈은 픽 웃으며 말을 이어갔다.
“하하, 그래서 지난달 수익률 2%? 난 어제만 6% 찍었다.”

 

그 말에 김대리는 괜히 무릎 위에 놓인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며 되물었다.
“...뭘 샀는데 그렇게?”

 

“지엠반도체. AI 장비주야. 난 진작 들어갔지~”

 

그 순간, 김대리의 머릿속에 유튜브 영상이 스쳐 지나갔다.

『2025년 반도체 수혜 종목 TOP3!』

 

그날 밤, 자취방.
조용히 불을 끄고 침대에 앉은 김대리는 결국 포털 검색창을 열었다.

 

영상 한 편을 클릭했다.

‘소액으로 도전하는 개별주 첫 매수!’
“확신이 없다면, 그냥 해보세요.”

그 자극적인 문장이 마음을 파고들었다.

 

 

 

 

 

 

📌 실전 TIP – ETF만 하던 투자자가 개별주를 검색할 때, 꼭 확인해야 할 3가지

항목	설명	추천 확인 방법 (입문자 기준)
🔍 기업 개요	어떤 산업군에 속해 있고, 주력 제품은 무엇인지 파악	[네이버 페이 증권] > 종목 검색 > ‘기업개요’ 탭
📊 최근 뉴스 흐름	이슈 중심 주식일 경우, 테마성 이슈인지 실적 기반인지 판단	뉴스 > 공시 구분 확인 (테마 단기성 주의)
🧠 감정 개입 수준	자극적인 유튜브·댓글 중심 매수인지, 판단 근거가 있는지 자기 점검	“내가 왜 이 주식을 사고 싶은지 한 문장으로 설명 가능해야”

 

💡 ETF는 시스템이 대신 골라주는 ‘자동 분산 투자’입니다.
반면 개별주는 내 선택이 곧 수익과 손실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처음 매수하기 전 3분만이라도 기본 정보를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 ETF 투자만 하다가 처음 개별주에 손을 대려는 입문자에게,
이 3가지 체크리스트는 ‘감정적 실수’를 줄이는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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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화. ETF는 안정적인데, 개별주는 왜 이렇게 불안하지?

며칠 전, 점심시간 성훈의 한마디가 계속 맴돌았다.

“지엠반도체가 요즘 대세라니까. 난 어제 6% 찍었어.”
그 말이 마음을 찔렀다.

ETF로는 2% 오르기에도 한참 걸렸는데…

결국, 김대리는 그날 저녁
‘소액이라도 경험 삼아 해보자’며 지엠반도체를 매수했다.
처음으로 ETF가 아닌, 개별 종목을 선택한 날이었다.

그리고 지금, 김대리는 그 종목을 다시 열어봤다.
지엠반도체 – 매수가 44,100원, 현재가 42,800원.

“…어제보다 천삼백 원이나 떨어졌잖아?”

가슴이 서늘해졌다.
‘이게 흔들릴 일인가…? 산 지 이틀밖에 안 됐는데.’

갑자기 ETF가 그리워졌다.
예측 가능했던 분배금, 자동매수의 반복,
마음을 흔들지 않던 리듬이.

하지만 김대리는 다시 스스로를 달랬다.
“그래도 이건 경험이야. 주식 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니까.”

그는 책상 옆 노트에 큰 글씨로 적었다.
“개별주는 왜 ETF보다 불안할까?”

 

 

 

 

 

 

📊 ETF vs 개별주, 근본적인 차이

항목	ETF	개별주
자산 구성	다수 종목 분산 투자	단일 종목
변동성	낮음	높음
정보 의존도	낮음 (운용사 전략에 위임)	높음 (스스로 판단 필요)
감정 흔들림	적음	높음 (직접 선택의 불안감)
투자자 역할	간접적 (전략 따라가기)	적극적 (판단 내리기)

 

✅ ETF는 ‘누가 대신 고른 종합세트’,
✅ 개별주는 ‘내가 직접 골라야 하는 단품’입니다.

 

 

김대리는 무릎 위에 핸드폰을 내려두고 깊게 숨을 내쉬었다.
‘내가 이 회사 주식을 왜 샀더라? AI 장비 쪽이라서? 수출 실적 좋아 보였다고 들었나?’

그냥 ‘소액이라도 경험 삼아 해보자’라는 생각에 즉흥적으로 매수 했는데...

무심코 관련 유튜브 영상을 다시 틀었다.
썸네일은 자극적이었고, 내용은 주관적이었다.

분석은 없었고, 확신도 없었다.
‘ETF는 감정이 필요 없었는데... 이건 진짜 내가 책임져야 하네.’

그는 노트를 다시 펴고 썼다.
“개별주는 더 많이 알아야 시작할 수 있다.”

 

 

📌 초보 투자자가 개별주 매수 전 꼭 확인할 3가지

항목	설명
✅ 이유 있는 뉴스인지?	단순한 유행성 테마인지, 실제 실적 개선이 수반된 뉴스인지 판단
✅ 최근 실적 흐름 확인	3개 항목 확인: 매출 / 영업이익 / 순이익 흐름 (네이버증권 > 재무제표)
✅ 기업 분석 기준	최근 1년 내 공시 확인 / 사업 변경 여부 파악 / 투자지표 비교 (PER, ROE 등)

 

💡 “무조건 오른다”는 말보다
👉 “내가 왜 샀는지를 설명할 수 있는 주식”이 초보자의 기준입니다.

 

 

김대리는 조용히 토스증권 앱을 닫고,
이번엔 네이버페이 증권으로 이동했다.

기업명으로 검색하고 ‘재무제표’를 처음으로 눌러봤다.

▪ 매출은 정체
▪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
▪ 부채비율은 280%

김대리는 한숨을 쉬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성훈 말 듣고 아무 생각 없이 클릭했더니… 이게 무슨 기업인지도 몰랐네.”

그는 다시 노트 앱을 켰다.
그렇게 오늘의 교훈을 노트에 기록했다.

“ETF는 리듬이고, 개별주는 판단이다.
내 판단의 기준을 만들기 전엔, 남의 말로 투자를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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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화. “야, 너 그거 아직도 들고 있냐?” – 성훈의 무리수

다음 주 월요일, 아침 출근길.
엘리베이터 앞에서 성훈이 김대리를 향해 다가왔다.

“야야, 너 아직도 그거 들고 있냐?
지엠반도체?”

김대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응... 뭐, 소액이니까.”

성훈은 휘파람을 불며 말했다.
“나 그거 금요일에 정리하고, 오늘 새로 탄다.
이번엔 '넥스트브레인’ 알지? 블록체인+AI 융합. 완전 핫하다고~”

“ 넥스트브레인 ...? 처음 듣는데?”

성훈은 웃으며 말했다.
“야, 이건 진짜 사람들이 잘 모르는 정보야.
나 어제 댓글창에서 봤는데, 뭔가 고수 느낌 나는 사람이 썼더라고. ‘4월 안에 3배 간다’고.”

김대리는 웃음이 나올 뻔했다.
‘성훈 말은… 진짜 반대로 들으면 정답일지도.’

 

퇴근 후, 김대리는 진심으로 넥스트브레인을 검색해봤다.

뉴스 1건, 재무제표 1줄,
그 외엔 무명의 블로그 글 3개.

그는 혼잣말을 했다.
“그냥 느낌만 믿고 샀다가 이 모양이지… 이제부터는 데이터부터 봐야겠다.”

다음 날, 김대리는 핸드폰을 켜고
조용히 성훈과 자신이 각각 샀던 종목을 비교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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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리 vs 성훈 – 첫 개별주 수익률 대결

항목	김대리	성훈
종목명	지엠반도체	넥스트브레인
매수가	44,100원	2,950원
현재가	43,700원 (-0.9%)	2,500원 (-15.2%)
수익률	-0.9%	-15.2%
감정선	안정 불안	기쁨 → 멘붕

 

 

성훈의 문자 도착

“이거 물렸는데, 버티면 오르겠지? ㅜㅜ”

김대리는 잠시 생각하다가
이모티콘 하나만 보냈다.
😅

 

 

📌 초보의 개별주 도전기 – 실전 교훈 요약

체크 항목	실패 예	성공 예
매수 근거	댓글·썸네일	재무·실적·산업 트렌드
감정 통제	고점 매수 후 공포	소액 분할 매수 후 관찰
정보 신뢰도	출처 불명 블로그, 댓글	뉴스·공시·운용사 리포트

 

✅ “단타는 재능이고, 개별주는 판단력이다.”
👉 김대리는 이 말을 오늘 처음 실감했다.

 

 

 

📘 4화. 진짜 '주식 하는 법' – 김대리의 탐색은 계속된다

“형, 지엠반도체 아직도 들고 있어요?”
점심을 마치고 복도로 올라가던 길, 인턴 민수가 툭 던진 질문이었다.

김대리는 순간 당황했지만 고개를 끄덕였다.
“응, 뭐… 작게 들어간 거니까.”

하지만 속으로는 좀 찔렸다.
며칠 전, 성훈의 말에 혹해서 매수 버튼을 눌렀을 뿐…
이 종목이 진짜 어떤 기업인지 물으면, 대답할 말이 없었다.

그는 곧장 자리로 돌아가 네이버페이 증권을 열었다.

이전엔 ‘재무제표’ 탭만 눌러봤지만, 이번엔 다르게 접근해보기로 했다.

‘기업개요’, ‘사업보고서’, ‘공시’, ‘지분현황’, ‘투자지표’까지…
이제는 스스로 분석하는 법을 익혀야겠다고 느꼈다.

 

 

📌 실전 팁 – 고수들이 먼저 살펴보는 주요 분석 항목

항목	확인 포인트	위치 예시
🔍 기업개요	어떤 사업으로 수익을 내는가?	[기업개요] 또는 전자공시 > 사업보고서
📰 최근 공시	경영 변화, 자금조달, 계약 수주 등 핵심 이슈	전자공시 > 주요사항보고
📈 투자지표	PER, PBR, ROE 수치로 저평가/고평가 분석	[투자지표] 탭
💬 컨센서스	증권사 분석 의견/목표가/전망요약	[컨센서스] 탭
🧾 IR자료	회사가 직접 발표한 투자자료	전자공시 or 공식 홈페이지

 

 

김대리는 지엠반도체의 IR 자료를 열어봤다.
그 중 이런 문장이 눈에 띄었다.

“당사는 AI 엣지컴퓨팅 반도체 모듈을 개발 중이나, 현재 수익 기여도는 미미한 수준입니다.”

“이런 내용은… 왜 유튜브에선 말 안 해주지.”

그는 다시 컨센서스 탭도 확인했다.
최근 증권사 분석은 단 1건.
내용도 모호했고, 목표가는 3개월 전 그대로였다.

 

 

📌 실전 투자자의 3단계 기준

1. 사업 구조 파악 – 이 회사는 어떤 방식으로 돈을 벌고 있는가?
2. 재무 기반 확인 – 매출은 증가 중인가? 적자 흐름은 없는가?
3. 정보 투명성 – 회사는 투자자에게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제공하는가?

 

💡 참고:
네이버페이 증권은 분석 도구 중 하나일 뿐이며,
특정 수치에만 맹신하지 말고 여러 지표를 함께 교차 확인해야 합니다.
‘이익률은 좋은데 부채가 너무 많다’, ‘성장은 하는데 PER이 너무 높다’처럼
균형 감각이 중요합니다.

 

 

 

김대리는 그날 처음으로 종목 분석이란 걸 체계적으로 경험했다.

ETF는 설정만 하면 끝이었지만,
개별주는 선택과 책임이 모두 자기 몫이라는 걸 실감했다.

그는 투자 노트를 펼쳐 이렇게 적었다.

✍️ “개별주는 누가 좋다 해서 사는 게 아니라,
내가 이해하고 납득해서 사야 하는 것.”

그리고 마지막 줄엔 이렇게 덧붙였다.

✅ “그때보다 지금, 나는 조금 더 ‘주식 하는 법’을 안다.”

 

💡 ETF부터 개별주까지, 김대리처럼 실전 투자 따라해보세요!

왕초보 김대리의 주식 하는 법 3편 – ETF 리밸런싱으로 만드는 나만의 투자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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